[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7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35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보다 2.7%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 이후 이레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이 재료가 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6%, 20.7% 상승한 6202억원과 55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실적이 발표되자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JP모간, RBS, HSBC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해 3만6000가량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을 비롯해 겨울날씨가 워낙 추워 관련 용품이 많이 팔렸다"면서 "비용절감 등이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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