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업체 NHN(035420)이 13일 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11개 증권사가 제시한 NHN의 예상 실적을 조사한 결과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1644억원이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 늘어난 671억원, 예상 순익은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420억원으로 조사됐다.
NHN의 실적은 국내 인터넷포털의 현황과 성장성을 짐작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NHN의 실적이 향후 몇달간 인터넷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증권가에서 꼽는 이번 4분기 실적 핵심포인트는 검색광고 성장이 과거만큼 지속되고 있는지 여부와 네이버-오버추어 검색광고 재계약 효과, NHN재팬 흑자전환 여부 등 해외자회사 실적,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동영상UCC에 대한 사업전략 등이다.
다음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다음 실적 관전 포인트다. (무순)
▲최훈 한누리증권 선임연구원=검색광고매출 소급적용에 따른 상승 정도, NHN재팬 영업이익 규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2 상용화에 따른 게임매출 기여 정도
▲김무경 대투증권 선임연구원=오버추어와 검색CPC광고 재계약 효과, NHN재팬 등 해외자회사 실적 개선 정도 및 향후 전략, 향후 성장성 확보를 위한 올해 사업전략 방향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검색광고 트래픽 및 매출 고성장 지속 여부, 배너광고 매출 성장, 네이버 - 오버추어 검색전략 확인, 게임 퍼블리싱 부문 실적, 동영상 중심의 UCC 활성화 방안 및 전략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4분기 실적 깜짝 실적 달성 여부, 2007년 실적 전망 가이던스, NHN재팬 4분기 흑자전환 여부
▲이경민 한양증권 연구위원= 검색광고매출 성장률, 비용이 거의 없어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전자상거래 사업의 매출 성장률, NHN재팬 흑자전환과 실적 개선 정도, 미국 자회사 적자폭 및 중국 자회사 매출 성장률
▲강록희 대신증권 책임연구위원=검색부문 성장성 유지 확인, 포털규제 이슈에 대한 회사 측 입장, NHN재팬 흑자 전환 여부 및 그 원인 파악, 동영상UCC에 대한 NHN 사업전략, 스톡옵션 행사 및 자사주 매입에 대한 자금 집행 등 대응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