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日 수출주 견인 랠리..中은 하락

김경인 기자I 2006.08.14 16:00:43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4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랠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 증시는 도쿄 지역 대규모 정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중국과 싱가포르는 하락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일본의 토픽스 지수는 전주 대비 1.46% 오른 1601.02로 거래를 마감해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정전사태 여파로 오후 1시25분 시세 전송이 중단됐으며, 당시 1.45% 오른 1만5790.82를 기록중이었다.

아시아 수출주들이 크게 올랐다. 달러화가 아시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아시아 수출주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판단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4달러선을 하회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요과 롬이 각각 3.54%, 3.67% 올랐고, 교세라와 히타치, 샤프, 후지쓰도 2% 이상 상승했다. 케논과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미쓰비시 전자, 무라타 매뉴팩쳐링 등도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RBC 인베스트먼트의 타케나 요지 주식 전략가는 "환율이 달러 강세 기조로 움직이고 있다"며 "엔화 약세는 분명히 수출주들에게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전주 대비 0.62% 오른 6611.9를 기록했다.

대만 최대 가전업체인 혼하이정밀이 4.12% 급등했다. 하이테크가 2% 이상 상승했으며, 델타전자, 아수스텍 컴퓨터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TSMC와 UMC, AU 옵트로직스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51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18% 상승 중이며,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8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1.94%, 2.2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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