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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서구 일대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차 넉 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을 다치게 하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같은 사고를 한 달간 8차례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음주 운전 당시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신과 약과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한 뒤 출석 요구를 했지만,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이사를 하며 출석에 응하지 않았고, 위치 추적과 잠복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내고 겁이 나서 달아났다. 혹시라도 구속될까 무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