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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과 SNS 등에는 지난달 15일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수도권 여전사 삼인방’이란 주제로 민주당 후보들이 출연했을 당시 영상이 이슈가 됐다.
당시 방송에는 이언주(경기 용인정), 안귀령(서울 도봉갑),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후보들이 출연했다.
당시 영상에서는 인터뷰 후 김씨가 후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 차렷 경례 한번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이에 안귀령 후보가 “절박하다”며 “절까지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자, 김씨는 “아니, 절까지. 후보가 다 됐어”라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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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의 모습에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일명 ‘큰절 릴레이’가 멈추지 않자 김씨는 “이제 그만해. 자, 이제 들어가 주세요. 제발”이라고 당부했고, 그제야 상황이 종료됐다.
이날은 김병욱(경기 분당을)·김준혁(경기 수원정) 등 민주당 후보가 나눠서 다수 출연했지만, 큰절을 한 건 이 후보들이 유일했다. 다른 후보들은 인터뷰를 마친 뒤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한 게 전부였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김어준 한 마디에 큰절을 하다니”, “일개 방송인한데 후보들이 꼼짝을 못한다” 등 부정적인 기색을 보인 반면, “진정성이 느껴진다”, “유쾌하게 봤습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