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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8434계약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와 투신은 534계약, 1803계약을 팔고 있다. 은행은 492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452계약 순매수 중이고 투신이 250계약을 팔고 있다.
국채 시장도 강세 전환했다. 국고 3년물 금리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6.0bp(1bp=0.01%포인트), 6.7bp 내린 3.677%, 3.708%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9bp 내린 3.805%을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3.5bp 내린 3.765%, 30년물은 3.8bp 내린 3.722%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미국 채권 금리 반영中
이날 시장은 미국 금리를 반영 중이란 평가다. 한 연기금 채권 운용역은 “이날 장은 아무래도 저번주 미국 국채 금리 인하를 프라이싱하는 정도로 보인다”면서 “뚜렷한 수급 동향은 보이지 않고 현재 국고 10년물 금리가 3.8%선을 지키고 있는데 해당 가격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며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운용역은 “당분간 이번주 발표되는 한국 고용지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는 흐름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채 3년물 입찰 이벤트… 추가 영향은 미미
이날 시장은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 이벤트를 소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진행된 3년물 입찰 결과 6조3320억원이 응찰했으며 응찰률은 263.8%였다고 발표했다. 낙찰 금리는 3.665%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중 3년물 입찰을 위한 헤지 매도 물량의 여파는 미미했다. 이에 시장은 장 마감 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30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과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