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박종화 기자I 2022.12.21 11:00:00

IT·바이오 등 첨단산업, 대학에 유치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대·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내 유휴부지를 기업공간과 주거·문화·복지시설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학 협력, 사업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기업 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가 핵심이다. 지금까지 일곱 개 대학에서 캠퍼스혁신파크를 유치해 다섯 곳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까지 마쳤다.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에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관계 부처는 내년 캠퍼스혁신파크 두 곳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는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대학 공간을 활용하여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예시.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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