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지 및 울진·삼척 등 대형산불 피해지 중점 점검
|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대형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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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12~14일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분야 집중호우 피해지 및 피해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등 각 소속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공공기관들이 모두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임도, 목재수확지 등 산림사업 현장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많은 국민이 찾는 산림 분야 다중이용시설이며, 집중호우 대비 안전상태를 철저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과 울진·삼척 등 봄철 대형산불 피해지는 호우에 따른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서울지역에 내린 115년 만의 폭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산사태를 비롯한 산림 피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