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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재석은 방송에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실격되고 중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것을 두고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고 언급했다.
25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한령인 상황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중국인들은 어떻게 본 것일까. 불법 다운로드를 해서 불법 유통을 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적었다.
서 교수는 “환구시보의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연예인의 발언을 트집잡기 전에 늘 한국 콘텐츠를 훔쳐보는 중국인들의 행태에 대해 왜 아무런 언급을 못 하고 있는가”라며 “지금까지 한국 연예인들의 초상권 침해, 무단으로 도용한 굿즈 판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도둑질한 사례는 왜 기사화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이 한국 쇼트트랙 선수를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 ‘말아라, 빙판 위의 빛’을 개봉해 반한 감정을 조장한 사례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올림픽 기간에 한국 쇼트트랙 선수를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를 개봉해 반한감정을 조장하고 자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려 한 건 왜 취재를 안 했나”며 “세계적인 특종감이다. 특히 이번 영화의 제작과 배포를 총괄한 곳이 바로 베이징시 당국이라니 경악을 금치 못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반중정서의 빌미를 제공한 건 중국 쪽임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먼저 반성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