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년 전보다 16% 늘어난 207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로써 안랩은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지 약 10년만에 2000억원 고지에 올랐다. 앞서 안랩은 2012년 보안업계 최초로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29억원, 순이익은 127% 늘어난 419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1994억원)과 영업이익(234억원)도 각각 16%, 18%씩 올랐으며, 순이익 역시 128% 증가했다.
안랩은 보안 솔루션, 서비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안랩 관계자는 “보안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정보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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