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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와 군 사이에 (철수 시한)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장하지 않아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정상으로부터 기한 연장 요청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민간인 대피 등을 돕기 위해 미군 철수가 대내외적인 이유로 기존 시한인 8월31일을 넘길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9·11 테러 20주기인 다음달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8월31일로 앞당긴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아프간 철수 시점이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카불에서 수천명이 대피하는 것은 언제 됐더라도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이후 약 2만8000명이 아프간을 탈출했다. 전날(21일) 하루 동안엔 7800여명이 아프간을 떠났는데, 이는 미 정부 하루 최대 목표치인 9000여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탈레반은 공항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교통 요충지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공항을 통한 피난민들의 탈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나토 관계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공항 안팎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제재 여부는 탈레반의 행동에 달렸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간에 남아 있는 미군 철수 및 피난민 이송 등을 위해 6개 민간 항공사에 여객기 강제동원 명령을 내리는 등 피난민 수송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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