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POS '페이히어', 해시드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김국배 기자I 2021.02.22 09:35:53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진행
투자금 통해 비즈니스 확장

클라우드 기반 POS ‘페이히어’ 서비스 화면 (사진=페이히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22일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제공하는 페이히어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시드는 페이히어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투자를 집행했다. 페이히어는 기존 PC형 POS와 달리 별도의 설치 과정이 없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앱을 내려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설치 시 가입비, 월 회비, 수수료, 위약금 등의 유지비가 들지 않아 가맹점들의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언제 어디너사 매출 관리가 가능하다. 2019년 출시된 페이히어는 현재 1000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페이히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결제 산업은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 코인과 만나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성장 중인 페이히어가 기술 인프라에서도 차별화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추가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를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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