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R&D 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R&D는 중소기업이 제안한 신기술을 한국도로공사의 전문연구원과 협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제도로,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판로지원과 함께 기술마켓에 등록해 실제 건설현장에서 활용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건 이내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은 신청서 등을 도공기술마켓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6월 도입됐다. 현재 1977명의 회원과 333개의 신기술이 등록돼 있다.
도공기술마켓에 등록된 신기술은 한국도로공사의 설계·시공·유지관리 시 우선 적용 검토된다.
도공기술마켓은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 CEO 워크숍에서 사회적가치 실현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는 정부가 구축하는 ‘SOC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기본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