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하되 9월부턴 전체 환원 원칙"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기재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9월1일 0시부터는 전체 환원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하향 안전화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며 “OPEC의 감산과 셰일가스 공급 등 수급 전망과 함께 세계경제 전망도 낮아지며 수요 측면도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급격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최종 결정은 그때 가서 종합 고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재부는 이날 5월까지 한시 시행 중이던 유류세 인하를 8월까지로 3개월 연장하되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