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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농업협동조합)의 택배 서비스가 지난해 10월 개시 이후 13개월만에 누적 취급물량 700만건을 돌파했다.
농협은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택배사업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했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물류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고자 한진택배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1000여 지역 농·축협과 계열사의 참여로 1년여 만에 2300여 취급점을 돌파했고 누적 취급물량도 700만건을 돌파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산지유통센터나 미곡종합처리장, 지역농협 공판장에서도 대량 택배 운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택배비도 전체적으로 낮추고 고령농을 위한 방문택배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 김문규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택배가 농업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