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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한 환경 경영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정부 포상 제도이다. 정부는 친환경 산업 육성과 녹색 경영 확산을 위해 녹색 경영의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한다.
블랙야크는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내문화를 도입했다. 또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까지 녹색 경영한 모범 사례를 인정받아 패션·섬유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환경을 넘어 인권, 공정, 윤리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이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자발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블랙야크는 과불화 화합물(PFCs) 등 일부 물질이 유해성 의혹을 받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유럽 환경청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2016년에는 자체 개발 중인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202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하겠다는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또 블랙야크 산하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나우(nau)’는 도시탐구생활을 담아 발간하는 ‘나우 매거진’을 통해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대중적 화두를 던졌다.
이외에도 중국 쿠부치 사막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명산의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 산행’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또 사회복지재단 ‘W-재단’을 후원하며 생태계 보호와 기후 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녹색 경영이 당장 눈앞의 매출로 직결되진 않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의 관점에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이해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기업의 경제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과 미래를 위해 녹색 경영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