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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에서 열리는 IOC 위원 소개행사와 IOC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우선 IOC 위원 소개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각각 참석한다.
IOC위원 소개행사 중에는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이 서로 선물도 주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수제도장인 ‘새김소리’를 선물한다. 백두, 금강, 설악, 한라 등 백두에서 한라까지 4대 명산을 음각으로 디자인해 통일된 한반도를 상징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제132차 IOC 총회가 열린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이 모두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중앙선관위원장 내외분들이 다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도 초청 대상이다. 아울러 기재부 장관, 문체부 장관 등 관련 정부 인사들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다. 북한 측에서는 북한 NOC 위원장, 북한 NOC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주요 실장과 수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