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첫걸음, 소비지출 관리에 있다

김병준 기자I 2016.10.17 10:11:22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가계부를 통해 고정 지출 외 새어나가는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합리적인 소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재테크의 첫걸음이다.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꼼꼼한 소비지출 관리가 재테크의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 작성의 편리함을 높이고자 모바일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모바일 가계부 앱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고,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쉬운 소비지출 관리를 통한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모바일 가계부 앱 중 ㈜워너버스가 최근 선보인 ‘페이랩’은 가계부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페이랩은 카드사용문자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소비지출 분석’ 로직 툴을 자랑한다. 신용/체크카드 승인 문자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것은 물론, 카드 사용 내역을 9가지 유형으로 자동으로 분류한 뒤 달력보기, 문자입력, 직접입력 등 다양한 입력 툴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소비를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이 표시되며 월별, 요일별, 유형별, 시간대별, 라이프패턴별 소비지출 분석표를 그래프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지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랩은 가계부 기능과 함께 리워드를 현금으로 적립하는 신개념 재테크 앱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글쓰기, 친구 추천하기, 무료 충전소, 포인트 랭킹(추가 리워드 적립)을 통해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소셜 커머스 형식의 이벤트 이용을 통해서도 리워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실제 스토어 이용 후기,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재미와 더불어 리워드 획득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다. 10월 말 오픈 예정인 인앱 ‘알뜰쇼핑몰’에서 포인트를 이용한 쇼핑도 가능해진다. 쇼핑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 강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리워드 정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 ‘페이랩’이 모바일 가계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에 사용자의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