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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43% 올랐다. 오름폭은 13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전주(0.5%)보다 소폭 내려갔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가 오른 가운데 중구가 1.3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관악(1.02%), 강서(0.96%), 서초·성북(0.69%), 중랑구(0.57%)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동아약수 하이츠와 회현동 남산롯데캐슬 아이리스가 1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관악구는 봉천동 낙성현대1차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가 각각 1000만원씩 전셋값이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신혼부부와 재계약, 봄 이사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마곡동 마곡엠밸리 14·15단지가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구는 반포한양과 한신5차, 잠원동 한신2차와 서초동 현대슈퍼빌이 3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동 길음 뉴타운8단지(래미안)과 하월곡동 꿈의숲 푸르지오가 1000만~3000만원 뛴 가격에 전세시세가 형성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23%)보다 0.01%P 내려간 0.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15%)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0.21%)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매맷값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3% 오르면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31%), 관악(0.20%), 금천(0.19%), 강동·서초구(0.18%)등 24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강서구는 마곡동 마곡엠밸리1~4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2차, 금천구 독산동 삼익과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가 각각 500만원씩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동 현대 4차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경남이 2500만~5000만원, 서초동 삼성래미안 유니빌의 시세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11%를 기록했고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각각 0.07%, 0.1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