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 컨퍼런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

김인경 기자I 2014.09.18 10:33:2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2014년 코스닥 상장기업 글로벌 컨퍼런스’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22일, 24일 개최한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OCI머티리얼즈(036490) 다음(035720) 루트로닉(085370) 성광벤드(014620) 솔루에타(154040) 아이디스(143160) 엑세스바이오(950130) 옵트론텍(082210) 제닉(123330) 젬백스(082270) 테라세미콘(123100) 테라젠이텍스(066700) 등 코스닥 상장사 12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이들을 만나 미팅을 여는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 기업과 시장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12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465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평균인 1200억원을 웃돈다. 특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0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평균 34억원의 5배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거래소 측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고 실적이 우수한데다 기술력도 좋은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현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해의 폭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 장기 수요 기반 확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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