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고 허영섭 회장의 4주기 추모식을 경기도 용인 본사에 마련된 추모석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녹십자 가족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고 허영섭 회장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을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고인은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모란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등을 수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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