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16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96포인트(1.79%)오른 2160.6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의 바통을 이어받아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급등 출발했다. 장중에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국가지자체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증권, 보험을 중심으로 1071억원치 사고 있다. 국가지자체도 1156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때 `팔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 2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3080억원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90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IT와 철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IT주는 인텔의 1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3.7% 급등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4%정도 뛰고 있다.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도 각각 4.29%, 3.63%, 4.76% 오르고 있다.
씨게이트와 협력관계가 강화됐다는 평을 받은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9000원 오른 9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값 인상 호재로 철강, 금속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POSCO(005490)는 3% 정도 급등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7.35% 오르며 철강업종 중 가장 큰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반면 조선주는 철강가격 인상 소식에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화학(051910)이 5% 넘는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4%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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