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기업은행과 함께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005490)는 기업은행과 함께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거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포스코 패밀리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 패밀리 네트워크론'은 포스코와의 거래계약서를 근거로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증기관의 대출한도를 초과한 기업이나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차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도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와 기업은행은 우선 포스코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론을 시행, 오는 11월부터 포스코 그룹사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는 서울, 경인지역 거래 중소기업 공급사들에게 네트워크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0월 중순까지 포항, 광양, 창원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금까지 상생협력 일반펀드, 특별펀드, 보증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에 4331억원의 대출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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