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 입맛대로 해외송금"

하수정 기자I 2008.11.10 15:49:02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은행이 고객 맞춤형 해외 송금 통장을 선보였다.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은 오는 11일부터 해외송금 전용 상품인 `신한 마이 월드 송금통장`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마이 월드 송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원화예금 통장으로 환율과 송금액, 송금일 중 고객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송금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환율 선택 송금은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하로 환율이 하락해도 자동으로 지정금액이 해외 송금되는 방식이며, 송금액 선택 송금의 경우 고객이 지정한 금액만큼 입금이 되면 잔액 전체가 송금된다.

송금일 선택 송금은 특정일자를 선택해 지정한 금액이 해외 송금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건당 미화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업무 중 사망 또는 상해 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한 무료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해외 수취인에게 송금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서비스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환율 및 해외 송금수수료도 30%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 송금을 자주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통장을 개발했다"며 "환율이 급변동하는 시기에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은행 진단)⑦신한은행, `유동성 안도하긴 일러`
☞코스피, 11일만에 1200선 회복..오바마 랠리
☞신한銀 환변동보험에 물린 中企 지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