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만남에서 "SK그룹과 몽골은 IT 분야에서 그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SK와 몽골간 연구팀을 신설해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신 사장은 이어 "한국이 전개하고 있는 각종 국제행사 유치활동에도 몽골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SK와 몽골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최근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국제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신 사장의 몽골 방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SK그룹 `글로벌 시너지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글로벌시너지위원회`는 12개 계열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로 각 계열사가 해외 사업에 대해 공유하면서 함께 시너지 방안을 찾는 것을 돕는다.
신 사장은 몽골 대통령과의 면담 외에 SK 관계사 현지사업 추진 현황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추진 실적 등을 점검했다. 오는 11일에는 현지 학교 노트북 기증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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