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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반등세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5.48% 오른 604.77달러, 리플(XRP)은 6.25% 상승한 1.15달러, 솔라나(SOL)는 6.96% 오른 66.13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6만달러 선을 회복했음에도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돼 있다.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망을 기존보다 늦췄다. 당초 2026년 12월과 2027년 3월로 예상했던 두 차례의 금리 인하 시점을 각각 2027년 6월과 12월로 조정했다.
데이비드 메리클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였다”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경우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우호적이지 않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초반까지 내려갔던 지난 2월과 달리 최근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주 17억2000만달러(2조6800억원)가 순유출되며 1년 만에 최대 주간 환매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에 근접했던 지난 2월 초의 3억1800만달러 순유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ETF 자금 유출이 가격 하락과 함께 4주 연속 가속화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지난 2월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