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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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그룹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진단과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리밸런싱(구조조정)에 대한 중간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AI와 더불어 반도체, 에너지 설루션 등 미래 성장동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SK그룹은 연말 인사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매년 12월 첫째 주 임원인사를 1~2주 가량 앞당길 가능성도 있단 관측이 나온다. 조직슬림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