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 고덕역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늘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는데 죄 지은 사람들을 왜 선량한 시민이 지켜야 하는가. 속지 마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범죄자들을 선택할 것인지 법을 지키는 선량한 시민 대표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여러분의 공복이고 종이다. 우리 직업은 여러분을 위해 박박 기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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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에 불만이 많이 있을 것으로 알지만, 한미공조 다시 회복했다. 대단한 성과”라면서 “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서 폭력배처럼 돈 뜯어 먹던 관행을 없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서 어차피 저를 보고 찍으면 쫓겨날 것이기 때문에 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럴 일 없다”면서 “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이 자리에 심심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시작한지 아직 90여 일 밖에 안돼서 허풍을 떨 줄 모른다”면서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가 정말 이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