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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차량 ‘아이오닉 5’ 기증

이다원 기자I 2023.11.08 09:42:49

장애인 이동권 향상 목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시각장애인 맞춤형 전기차 ‘아이오닉 5’ 세 대를 서울시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이동권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이번 차량 기증은 이동 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아이오닉 5는 시각장애인 맞춤형 차량으로 제작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차량 내·외부 손잡이와 창문 스위치등 접촉이 많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구조물의 위치 이해를 돕고, 승·하차 때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음성 안내를 적용했다.

올해 기증하는 차량은 주행 시 충격완화를 위한 안전 쿠션과 안전 손잡이도 새롭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를 특장차 전문 기업 ‘창림모아츠’와 협업해 제작했다.

현대차는 H-스페셜 무브먼트 차원에서의 차량 기증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국의 이동약자 복지차량이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복지 전기차 기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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