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교육학자로서 대학원에서 학업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겪은 학교 부적응과 학업 포기 경험으로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입학했으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서울대 수석 졸업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현재까지 교육법과 교육제도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청년들과 학업과 진로 문제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동찬 변호사의 공부에세이 ‘다시 시작한 공부’에는 학습장애를 극복한 이 변호사가 다시 공부를 시작한 계기와 스스로 개발한 공부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꾸로 독서법’, ‘피라미드식 요약정리법’, ‘랜덤 논리게임’ 등 다양한 발상 전환 공부법을 제시한다. 교육학자로서 공부법에 대한 합리적인 배경 설명과 공부 전략에 대한 객관적 통찰이 엿보인다.
특히 집중력은 개인차와 한계가 있는 만큼, 책을 통해 ‘어떻게 읽고, 정보를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암기할 것인가’에 대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그중 대표적인 공부법은 ‘거꾸로 독서법’으로, 청소년들의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내용을 2단계의 요약 과정을 거친 후 정독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속독이 가능해지고, 한번 읽어도 여러 번 읽은 효과와 비판적 사고 및 직관력 향상, 효율적인 정보 처리, 책에 대한 호기심 유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출판 관계자는 “본 도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부법을 제시했다”며 “학습에 대한 고민이 깊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읽고 공부는 물론, 일상 속 모든 학습 상황에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찬 변호사의 신간 ‘다시 시작한 공부’는 교보문고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