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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이어 “검찰의 일은 한 걸음만 잘못 내디뎌도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아슬아슬한 길을 걷는 것”이라며 “항상 진실을 향한 냉철한 ‘이성’과 함께 정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피해자의 아픔과 억울함을 풀어 주는 검사의 삶은 영예롭고 보람되지만, 검사의 책무는 한 사람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참으로 어렵고 무겁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실과 정의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검사로서 무게감을 느낄 때마다 오늘의 초심을 떠올리며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오는 11월부터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검사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