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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윤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이날 회의실 밖 로비에는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찍은 달 사진이 전시됐다. 윤 대통령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급한 민생 현안도 챙겨야 됩니다마는 첨단 과학기술, 미래먹거리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 우리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금은 다누리호가 보낸 지구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만 머지않아 달에 대한민국 우주인이 꽂은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전략 기술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전 부처가 적극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의 중요성을 이날 회의에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러 차례 강조를 했습니다만 이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강력 추진을 강조하면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거듭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