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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장동 의혹 커질수록 원희룡 가치 빛나…4강 자신"

송주오 기자I 2021.10.06 10:26:34

"지지율 꾸준히 상승세…ARS 조사랑 다른 양상 나올 것"
"대장동 이슈 커지면서 도덕성 프레임도 강해져"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6일 국민의힘 2차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원 전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도 저희들이 앞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도 지금 언론에 주로 발표되는 것들은 ARS 자동응답전화다. 그리고 거기다가 안철수, 김동연, 이런 후보들도 막 집어넣는다”며 “그거랑은 전혀 다르게 우리 이번에 후보 8명에 대해서 전화면접원이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지지후보를 묻기 때문에 ARS랑은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대장동 게이트 의혹이 커질수록 자신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장동 이슈가 커질수록 도덕적인 프레임이 강해지고 있다. 또 이재명의 거짓말과 그 거친 공격적인 스타일을 압도할 수 있는 그런 경험과 이재명의 거짓말을 꿰뚫고 있는 안목과 대처능력,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면서 원희룡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제주도 지사를 하면서 부동산 개발사업의 구조, 여기에서 이재명의 다섯 가지 핵심 의혹점과 거기에 대한 이재명의 거짓말을 앞으로 어떤 증인들과 증언들을 인해서 이재명이 결국 몰락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제 눈에는 이게 환히 보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장 강력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미 국민들도 일부 느끼셨을 거고요. 앞으로 본격적인 4강 토론과 이재명 후보와의 대장동 비리를 둘러싼 국가적인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원희룡이 가장 후보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하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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