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하반기 집값 “상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부동산114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전국 715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하락 전망은 7%에 불과했다.

(자료=부동산114)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008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낮은 수준이며 특히 2019년 상반기 하락 응답이 3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고 했다.

하반기 집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62%로 상반기(70%)와 비교하면 상승 응답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과거 조사에서 50% 수준을 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세시장 전망 조사는 더 극명하게 응답이 갈렸다. 10명 중 7명(72%)이 상승 전망했고 하락 응답은 4%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