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사흘째 상승이다. 개인 투자가가 장 시작부터 집중 매수를 하는 데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나스닥 지수 등 미국발(發) 증시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6%(27.16포인트) 오른 2295.0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새로 쓴 연고점(2284.66)을 바로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장 시작부터 166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113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들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 모두 각각 709억원, 374억원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원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이 3%대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금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통신업, 기계 업종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은행, 건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창고, 유통업, 운수장비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은 모두 1% 미만 하락중이나 4~6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상승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035720)는 하락하고 있으나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약품(128940)이 장 시작부터 29.91%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전날 얀센으로부터 반환받았던 LAPS Dual Agonist(GLP/GCG)를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를 받고 MSD에 글로벌 판권 수출한다고 발표한 데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38.37포인트) 상승한 1만941.17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이다. 나스닥 뿐 아니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4.07포인트(0.62%) 오른 2만6828.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