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2016년 새해 첫 사업으로 연극인 자녀의 꿈을 후원하는 ‘꿈배낭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극인 자녀의 꿈 현실화을 위해 지난 2014년 여름방학 처음으로 기획된 뒤 2016년 겨울방학 기간에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자신의 꿈을 위한 겨울방학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총 4명의 연극인 자녀가 선정돼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종 꿈을 위한 이들의 계획은 태백산 산행, 기차여행, 한국사 시험 준비 등 다양했다. 각 학생은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방학이 끝난 후 후기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2016년 새해 첫 사업이자 제4대 서울연극협회 회장 임기의 마지막을 연극인 자녀와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며 “연극인 자녀들이 겨울방학 자신의 꿈을 위한 다채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연극협회는 박장렬 회장의 재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일 ‘제5대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