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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차관 "기후변화대응, 韓경제 도약 기회로 활용할 것"

방성훈 기자I 2015.02.13 11:00:58

산업부, 제11차 에너지위원회 개최
정부 에너지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학계 등 민간의견 수렴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13일 석탄회관에서 ‘제11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나갈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와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의 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정책방향으로 △저유가 지속에 따른 시장 변화를 기회로 활용 △유가변동을 반영한 에너지시장 정책 점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에너지 등을 제시했다.

올해 유가하락, 온실가스 감축압력 증대, 소통·안전·혁신에 대한 국민요구 확대 등으로 에너지 관련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수립했던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정책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에너지 신산업 성과 가시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시장 중심의 에너지 수요관리 추진 △유가변동에 대응한 에너지 정책 점검 △중장기 에너지 계획의 연동화 △에너지 협력 성과 확대 △에너지 복지 확충 △안전 최우선의 원전관리 △공공기관 혁신과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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