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0.40%) 오른 1989.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꾸준히 1990선 근처를 오가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196억원 ‘사자’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4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5760)이 요금 인상 유보 소식에 5% 대 하락을 유지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1%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하락 중이다.
기아차(000270)는 신공장 증설 소식에 2%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으며 네이버(035420)와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이 1%대 상승 중이다. 장 초반 하락을 나타냈던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91억원, 비차익거래 14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이 5%대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 은행 등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보험, 건설 등은 1% 대 상승 중이다.
역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93포인트 (0.56%) 오른 530.1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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