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중국 철강업체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카이위안홀딩스(이하 카이위안)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메리어트호텔을 3억4450만유로(약 477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메리어트호텔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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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위안이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카이위안 지분 5.54%를 소유한 두솽화(杜雙華)로부터 2억8000만달러(약 2860억원)를 차입해 인수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솽화는 중국 최대 민간 철강제조업체 중 하나인 르자오강철의 창업자 겸 회장이다.
카이위안은 지난해 12월 홍콩 셩완(上環)지역에 위치한 32층 90실 규모의 건물을 4억8800만홍콩달러(약 643억원)에 매입한 이후 6개월만에 파리 메리어트호텔 인수를 성사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인수 금액 중 2억2600만유로는 건물에 대한 부동산 가격으로 책정됐고 1억1850만유로는 호텔 운영 및 지주회사 인수에 대한 대가다. 카이위안은 이번 인수를 오는 9월 5일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