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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일, 불황에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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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4.04.24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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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당도 과일 인기 급등..가격 비싸지만 수요는 증가세
"불황에 스트레스 해소 위해 건강한 단맛 찾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평균 2~3도 가량 높은 ‘고당도 과일’이 각광받고 있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고당도 과일의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당도 과일의 매출 신장률이 일반 과일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다고 있다.

일반 수박보다 당도가 높은 ‘흑미 수박’
지난해에는 바나나와 오렌지의 경우 일반 과일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0.5%, 20.8% 떨어졌지만 고당도 과일은 154.2%, 18.6% 씩 늘었다. 또 일반 수박 매출이 25% 신장한데 비해 당도가 높은 ‘흑미 수박’ 매출은 110.5% 증가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일반 딸기 매출은 9% 줄었지만 고당도 딸기는 20.1% 늘었다. 또 일반 바나나 매출이 8.4% 신장하는 동안 고당도 바나나는 20.3% 뛰었다.

이같은 고당도 과일의 인기는 불황 속에 단맛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건강도 챙기려는 웰빙 소비 성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고당도 과일이 일반 과일에 비해 10~20%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대형마트에서도 당도가 높은 과일 확보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중순부터 ‘흑미 수박(12브릭스 이상)’과 ‘고당도 GAP 인증 참외(13~14브릭스)’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물량도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많이 확보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여름철(6~8월) 과일 매출은 연간 과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이상으로 가장 높다”며 “여름에는 풍부한 과즙과 단맛이 강한 과일로 더위를 해소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고당도 과일 상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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