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는 지난 10일 유기동물 보호소인 답십리 Thank You 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물사랑협회의 답십리 Thank you센터는 학대를 받았거나 주인에게 버림받아 갈 곳이 없는 유기동물들을 치료하고 관리한 후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기관이다.
봉사에 참여한 열 세명의 회원들은 오전조, 오후조로 나뉘어 유기견들과 산책을 하고 보금자리를 청소했다. 특히 산책 중에는 강아지들에게 물을 떠다 주고, 배변을 깔끔하게 치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센터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Thank You 센터 봉사활동을 진행한 회원 ‘쿵야쿵야’는 “강아지 두 마리를 산책시키려고 데리고 나왔는데, 그 중 부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강아지는 자신이 또 다시 버려지는 줄 알고 센터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아 결국 산책을 같이 하지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받았던 아픈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모습이라 너무나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 ‘아가’는 “유기견들이 넓은 곳을 뛰어다니고 충분한 사랑을 받아도 모자를 판에 이렇게 작은 케이지에서 지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며 “물론 밖에서 떠돌아다니고 더러운 음식을 먹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이지만 돌봐주는 주인이 있었으면 훨씬 더 많이 행복했을 아이들인데…”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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