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카페 여우야, 답십리 땡큐센터서 유기동물봉사활동 진행

온라인총괄부 기자I 2013.10.16 11:16:00
[온라인총괄부] 노인복지관, 보육원, 노숙인 무료급식소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던 뷰티카페 ‘여우야’가 이번에는 유기동물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여우야는 지난 10일 유기동물 보호소인 답십리 Thank You 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물사랑협회의 답십리 Thank you센터는 학대를 받았거나 주인에게 버림받아 갈 곳이 없는 유기동물들을 치료하고 관리한 후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기관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1년경부터 카페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유기동물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카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에 참여한 열 세명의 회원들은 오전조, 오후조로 나뉘어 유기견들과 산책을 하고 보금자리를 청소했다. 특히 산책 중에는 강아지들에게 물을 떠다 주고, 배변을 깔끔하게 치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센터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Thank You 센터 봉사활동을 진행한 회원 ‘쿵야쿵야’는 “강아지 두 마리를 산책시키려고 데리고 나왔는데, 그 중 부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강아지는 자신이 또 다시 버려지는 줄 알고 센터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아 결국 산책을 같이 하지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받았던 아픈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모습이라 너무나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 ‘아가’는 “유기견들이 넓은 곳을 뛰어다니고 충분한 사랑을 받아도 모자를 판에 이렇게 작은 케이지에서 지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며 “물론 밖에서 떠돌아다니고 더러운 음식을 먹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이지만 돌봐주는 주인이 있었으면 훨씬 더 많이 행복했을 아이들인데…”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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