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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보다 작다"..소니에릭슨, 스마트폰 `미니` 출시

조태현 기자I 2010.10.26 12:11:43

소니에릭슨, 내달 `엑스페리아 X10 미니` 국내 출시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 "내년 한국 스마트폰시장 공격적으로 공략"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소니에릭슨은 명함보다 작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 미니`(이하 엑스페리아 미니)를 오는 11월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미니 크기는 83x50x16mm. 일반 명함보다 작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를 탑재한 이 제품 무게는 88g이며 2.6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작은 크기에도 다른 스마트폰 못지 않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소니의 음장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음악 기능을 제공한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적용됐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유뷰브, 멜론 등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뒷면 커버를 교체할 수 있어 8가지 색상을 사용자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600MHz(메가헤르츠) 프로세서, 8GB 외장 메모리 사양을 갖췄다.
 
소니에릭슨은 연내 엑스페리아 미니에 슬라이드식 쿼티 자판을 탑재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연희 소니에릭슨코리아 대표는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이라며 "국내 소비자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은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0 미니 국내 출시 기념으로 2개의 추가 색상 뒷면 커버와 8GB 메모리카드, 하이파이 리모컨 이어셋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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