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도로 사업을 따내면서 올해 공공부문 수주 첫 스타트를 끊었다.
조달청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연천 전곡~ 포천 영중 도로 1공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76%인 767억 3007만원을 제시해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90%의 지분으로 강림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올해 턴키·최저가·적격심사 등 공공부문에서 2조5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공공부문에서 마수걸이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 경인운하 ▲ 대구도시철도 3호선 4공구 ▲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1공구 ▲ 석문산단 ▲ 부산 신항 웅동지구 ▲ 제주해군기지 ▲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 태권도공원 등 대형 공공사업에 출사표를 던졌거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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