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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시장대비 낙폭 크네!"

이진철 기자I 2008.01.28 14:32:0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주들이 증시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후 2시27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21.99포인트(6.50%)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GS건설(006360)이 1만3000원(9.61%) 하락한 12만7000원을 기록중이며, 대형건설주인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개발, 대림산업(000210)도 4~7%대의 하락률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를 결정한 대우건설(047040)은 6%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중소형건설주 중에선 동부건설(005960), 금호산업(002990), 경남기업(000800), 두산건설(011160) 등도 5~8%대의 하락률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큰 조정이 나타나면서 건설업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해외수주 등 긍정적 모멘텀 살아있지만 작년에 주가가 선반영돼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조정의 영향을 건설주들이 가장 크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하락하면서 대형건설주들의 시장대비 프리미엄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조선주 등 지난해 많이 상승한 업종의 연초이후 주가조정에 비해 건설주의 조정폭이 미미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건설주에 직접적인 펀더멘털이나 작년 4분기 실적에 크게 변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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