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국제전화 전문기업 언리미텔(대표 홍순언)은 7일 인터넷신문사 딴지일보(대표 김어준)와 국제전화서비스에 대한 공동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서비스는 언리미텔 국제전화 서비스를 딴지일보 홈페이지에서 `딴지텔레콤`이라는 이름으로 딴지일보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언리미텔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대응을, 딴지일보는 자사의 고객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언리미텔은 지난 3월 국내 휴대폰 요금 수준(1분 150원)으로 전세계 30개국에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며 휴대폰 국제 전화시장은 물론 유선과 해외발신 국제전화 시장에서도 진입한 신생 업체이다.
딴지일보는 현재 인터넷뉴스 사이트 외에 성인전용 사이트인 남로당을 비롯 관광청, 건강청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인터넷뉴스 사이트.
언리미텔 마케팅 담당자는 "30대 남성 위주의 고객 구성과 매니아 층이 많은 딴지일보의 특성상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두터운 접속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딴지일보 고객을 언리미텔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딴지일보는 "젊은 고객층이 많은 딴지일보로서는 요금이 저렴한 언리미텔 서비스가 보다 실속 있는 것을 찾는 네티즌들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고 밝혔다.
한편 딴지 텔레콤의 모든 국제전화 서비스는 발신자 번호 인증 시스템을 이용하여 서비스 이용을 위해 딴지일보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완료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한번으로 3가지 국제전화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언리미텔과 딴지 텔레콤에서 제공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는 모두 초당 과금제이며 서비스별 전세계 이용요금도 양 사이트 모두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다. 또한, 언리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가기능도 동시에 제공되고 있다.
현재 언리미텔은 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서비스 이후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