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수석 상품 전략가는 29일 X계정에 하반기 시장 전망 관련해 “주식시장의 하락이 연준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경우 비트코인과 금에는 모두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3.50∼3.75%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전날 35.4%에서 57.5%로 급등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8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7만7000달러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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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연준은 금리를 올리거나 주식시장이 대신 그렇게 하게 하거나 하는 등 오직 한 가지 길만 있다”고 밝혔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긴축적 신호를 통해 금융 여건을 조이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이 당장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긴축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경우, 연말 주식·비트코인·금이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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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워시는 이전에 눈에 띄게 피했던 ‘단기 금리는 연준의 이중 책무(물가 및 고용 안정)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는 말을 이번에는 분명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알아서 경제를 조절하도록 맡기기보다는 연준이 단기금리를 핵심 정책수단으로 활용해 물가 안정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기사 제목을 ‘케빈 워시가 평범한 중앙은행 총재가 되기를 시도한다(Kevin Warsh tries being a normal central banker)’고 꼽았다. 말을 아끼는 스타일을 보이던 워시가 과거 중앙은행 총재들의 스타일처럼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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