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학창시절 학교서 쌀 배급 받아…창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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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5.12.16 08:46:58

''4인용 식탁'' 고준 특집
"어린 시절 전신 화상 환자였다" 고백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고준이 절친 조재윤, 이상준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고준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은 성인이 됐고 어른이니까 극복을 해서 괜찮은데 한 살도 되기 전에 전신 화상 환자였다. 커피포트에 우유를 데우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기 포트 줄을 잡아 당겨 팔과 배만 화상을 입었다. 그때는 작으니까 전신화상 환자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치원 때부터 사회를 처음 접하지 않나. 그때 놀림을 너무 많이 당했다. 괴물이라고, 외계인이라고 했다. 제 자신을 지켜야 해 방황을 했다”며 “아버지가 전파사를 하셔서 비디오, 전축이 있었다. 사람을 안 만나니까 방구석에서 LP 음악 듣고 영화를 봤다. 그러면서 사회를 배우의 연기를 보고 터득했다. 그걸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준도 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어릴 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다. 아이들이 나를 보고 많이 웃었다”며 “학교에서는 가정환경 조사를 했는데 어릴 때 아버지가 안계셨다. 친구들이 아버지가 없는 걸 알고 내 얘기에 안 웃더라. 중학교에 가면 달라지겠지 했는데 그때 또 가정환경 조사를 하면서 알려졌다. 반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등학교에서는 달라지고 싶었다. 한 학급당 집안 환경이 가장 어려운 한 명에게는 급식비를 안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도 찾아가지 않으니 선생님이 저에게 ‘너 왜 안와?’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나중에는 내가 먼저 얘기하자고 했다. 그래서 ‘나 아빠 없어’라고 얘길 먼저 했다. 그러니까 오히려 웃어주더라. 그러면서 나의 아픔을 갖고 있지 말고 공개하자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공감 있는 개그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림도 어릴 때부터 각진 얼굴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콤플렉스였지만 이를 오히려 노출 시키면서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라면 봉지에 쌀을 담아 갔던 시절이다. 가장 어려운 학생에게 그걸 줬다. 제가 그걸 항상 받아갔다. 저는 그게 창피하기보다 좋았다. 이걸 가져가면 우리가 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지 않나. 너무 좋았다”며 “집에 가면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오빠도 받아왔다. 그래서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밖으로 노출됐던 성격이었던 것 같다”고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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