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AI 의류 사이즈 추천 ‘사이즈톡’ 도입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스토아는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 ‘사이즈톡’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즈톡은 온라인에서 의류 구매시 성별, 신장, 몸무게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기존 인체 치수 데이터와 신체 측정 부위를 의류 정보에 연결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사이즈를 추천한다.

그간 홈쇼핑에서는 상품 페이지에 사이즈 상세 설명 제공, 방송 중 상세 사이즈 안내, 쇼호스트 신체 사이즈와 착용 사이즈 안내 등 다각도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이즈’가 반품 및 교환의 주된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SK스토아는 이번 사이즈톡 도입을 통해 소비자 문의와 반품 건수를 줄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K스토아는 패션 자체브랜드(PB) 헬렌카렌 썸머수트 셋업,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LB) 존스뉴욕 썸머 린넨 재킷 등 다음 달 신규 론칭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방송 판매 패션의류를 시작으로 모든 패션 브랜드에 사이즈톡을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 그룹장은 “불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을 이탈하게 만든다”라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끊임없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