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카운티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 2022’에서 230㎡(70여평)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UAM과 방위산업 두 개의 존(구역)을 통해 지상·공중·우주를 잇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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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존에서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 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버터플라이(Butterfly)’ 기체의 실물크기 로터(대형 회전날개) 모형을 공개한다. 블레이드(프로펠러)가 3개 달린 로터는 직경 6m, 높이 6m 크기다.
한화시스템은 특히 로터 안 모터가 ‘전기추진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방식을 선보인다. 버터플라이 기체의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OSTR(최적 속도 틸트로터)’ 특허와 블레이드 개별 제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능동 진동저감 기술인 ‘IBC’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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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Defense) 존에서는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크기를 줄이고 가성비를 높인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SAR 위성을 선보인다. 또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통신망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저궤도 위성(LEO) 통신용 전자식 안테나도 공개한다.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용 AESA 레이다 기술과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및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FR 등의 대공방어체계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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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라며 “판버러 에어쇼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