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7포인트(0.58%) 하락한 3만5931.0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3포인트(0.26%) 내린 4688.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28포인트(0.33%) 하락한 1만5921.57에 거래를 마쳤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이 1.5%대로 하락하고, 달러지수도 다시 95포인트로 낮아진 점음 긍정적이나 공급망 차질 이슈가 해소되지 전까지 국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 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4억원, 비차익이 77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와 IT S/W·SVC,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IT종합, 금융 등은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유통, 비금속, 건설, 제약, 기타 제조, 화학, 운송, 제조,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엘엔에프,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은 약 1%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112040)는 7%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는 1~2%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